본문 바로가기
냉장고 속 오늘 요리

봄이 오면 꼭 생각나는 반찬, 달래무침

by 워킹맘 도도의 일상 2025. 4. 3.
반응형

마트 한쪽 봄나물 코너에서
알싸한 향이 먼저 나를 잡아끌었어요.
달래, 아직은 흙이 잔뜩 묻어 있었지만
그 특유의 향에서 봄이 시작됐다는 걸 알 수 있었죠.

 

🧊 오늘 냉장고 속 재료
달래 한 줌

고춧가루 1T

간장 1T

식초 1T

설탕 1/2T

다진 마늘 약간

참기름, 깨소금

 

🥣 만드는 법 – 봄날의 작은 손길
달래는 뿌리 쪽을 조심히 다듬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요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준비

볼에 간장, 식초, 고춧가루, 설탕, 마늘, 참기름 넣고 양념 만들기

양념에 달래를 살살 버무리기만 하면 끝!

📌 팁: 버무릴 때 너무 세게 문지르면 풋내가 올라올 수 있어요.
살짝 흔들듯이 섞는 느낌으로!

 

🍚 밥 한 숟갈에 봄이 올라왔어요
참기름 향, 달래의 알싸함,
거기에 약간 달짝지근한 양념까지.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그 자체로 봄이 입 안에 들어오는 느낌이에요.

 

달래

 

반찬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식탁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 마무리하며
달래무침은 화려하진 않지만,
그 계절에만 느낄 수 있는 향과 기분이 있어요.

오늘 밥상이 조금 특별해졌다면
아마도 이 달래 덕분이겠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