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도도의 하루, 오늘은 김치찌개와 딸기잼
나는 워킹맘이다.오전엔 아르바이트를 하고, 일이 끝나기가 무섭게 집으로 달려온다.오후엔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니, 그전에 저녁 준비를 해두는 게 하루의 루틴이다. 남편과 아이는 국이 없으면 밥상이 허전하다고 생각하는지라,나는 거의 매일 국이나 찌개를 끓인다. 그래서 오늘은 김치찌개를 준비해 보기로 했다.오는 길에 한돈에 들러 돼지고기를 사고, 나오는 길엔 자판에서 딸기 두 소쿠리를 샀다.싱싱하고 탐스러운 딸기였다. 오늘은 비계가 많은 것과 살코기가 많은 것, 가각 한 팩씩 사서 섞어 쓰기로 했다. 그래야 김치찌개 맛이 더 깊어지니까. 구운 돼지고기 위에 김치를 올리고, 물 3컵에, 간장, 마늘, 대파, 김치국물 조금 넣어 바글바글 끓인다. 나머지는 학원에 다녀온 뒤, 아침에 미리 해둔 콩나물무..
2025. 4. 10.